빈대 확인법, 방역 업체 없이 빈대 퇴치한 후기

벌레에 물린 것 같은 자국이 계속 생기시나요? 혹시 빈대가 생긴 건 아닌지 빈대 확인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만약 빈대가 있다면 방역 업체 없이도 빠르고 확실하게 빈대 제거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빈대 퇴치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빈대 확인법

빈대가 있는지 없는지 긴가민가할 때 빈대 확인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한국에선 구하기 힘들어서 직구를 해야하는 상품 중 BB Alert Passive Bed Bug Monitor라는 제품이 있습니다. 원리만 알면 비슷하게 직접 만들 수 있습니다.

택배 상자를 작게 자르면 그 단면 사이에 빈대가 자리를 잡기 시작합니다. 빈대가 살고 있는지 확인하려면 택배 상자를 어두운 곳, 예를 들면 침대 아래나 옷장 아래에 넣어 두세요. 택배 상자 표면에 원래 없던 어두운 점이 보이거나 자국이 생긴다면 빈대가 생겼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택배 상자가 바퀴벌레나 빈대가 알을 낳고 기르기에 좋은 환경이어서 집에 벌레가 생기는 걸 방지하고 싶으면 택배 상자를 잘 치우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따라서 벌레가 생긴 것 같다면 배드 버그를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확인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 중에 가장 좋았습니다.





빈대 퇴치법

방역 업체 없이도 누구나 빈대 제거에 사용할 수 있는 빈대 퇴치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빈대 방역 업체 부르기

빈대 전문가를 부르는 게 가장 정확하고 확실한 방법인데요. 후기를 살펴보니 세스코는 다른 해충은 몰라도 빈대는 잘 못잡는 것 같습니다.

만약 방역 업체에 빈대 제거를 맡기려면 신중하게 고민해 보세요. 아무래도 돈이 드는 방법이다 보니 후기가 좋은 업체를 골라서 상담을 많이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빈대 전문가는 집에 빈대가 있는지 없는지 헷갈릴 때 보단, 빈대를 직접 목격하는 등 빈대가 집에 있는 게 확실할 때 부르시는 게 좋습니다.

빨래 건조기 돌리기

빈대는 고온에서 생존하지 못합니다. 빈대 알도 마찬가지로 고온에서 박멸되는데요. 따라서 빨래 후 건조기에 30분 이상 돌리시길 바랍니다. 건조기가 없는 분들은 스팀다리미로 꼼꼼하게 다려주세요. 그리고 햇볕에 잘 널어서 살균해 주시면 좋습니다.
말린 옷을 보관할 땐 비닐 안에 넣어서 빈대가 들어갈 수 없도록 관리해 주세요. 번거롭더라도 빈대가 완전히 없어질 때까진 이 방법대로 옷 관리를 해주셔야 합니다.

물품 분리해서 보관하기

빈대가 옷이 아닌 전자기기나 책 등 물건에 알을 까는 일도 종종 있습니다. 이럴 땐 다이소 같은 곳에서 파는 케이스에 분리해서 보관하셔야 합니다. 케이스 안엔 옷장용 방충제를 같이 넣어두시면 됩니다. 더이상 빈대가 번지지 않도록 테이프로 밀봉해서 보관하시면 됩니다.

침구를 흰 색깔로 바꾸기

빈대 확인법

요, 이불, 베개 등 침구를 흰색으로 바꿔야 합니다. 색깔이 있는 침구류는 빈대나 빈대 핏자국을 보기 힘들기 때문인데요. 매일 아침 일어나서 어제 못 본 핏자국이나 까만 점이 없는지 확인하셔야 해요. 만약 자국이 있다면 높은 확률로 빈대 똥입니다.

어설프게 약이나 규조토 뿌리지 않기

약이나 규조토 자체가 나쁜 방법은 아니지만, 어설프게 사용하면 오히려 생명에 위협을 느낀 빈대가 다른 방에 옮겨 가서 문제가 더 심각해집니다. 약이나 규조토를 사용하시려면 전문가를 부르시길 바랍니다. 약에만 너무 많이 의존하면 빈대 퇴치에 역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점 유의하세요.

외출 후 집에 들어오기 전에 옷 털기

집에 들어오기 전에 옷에 묻은 빈대를 털어내는 게 중요한데요. 집 안에서 아무리 관리를 잘해도 밖에서 묻혀오면 소용이 없습니다. 따라서 집 안으로 들어오기 전엔 밖에서 옷 터는 걸 습관으로 만드시는 게 좋습니다. 옷을 털고나면 바닥에 던져놓기보단 옷걸이에 걸어 놓으시길 권합니다.





빈대 퇴치 후기

  • 빈대는 청결한 환경에도 생깁니다.

바퀴벌레와 달리 빈대는 깨끗한 집에도 얼마든지 생깁니다. 손님을 초대할 때 손님 옷이나 가방에 빈대가 붙어서 들어올 수도 있고, 옆집에서 옮겨 올 수도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아파트에 거주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옆집이나 위아랫집이 빈대를 관리하지 않으면 곧바로 우리 집에도 빈대가 생기기 쉽습니다.

  • 빈대는 살충제로 박멸하기 어렵습니다.

살충제에 따라서 빈대에 효과가 전혀 없기도 하고, 효과가 좋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 빈대가 많지 않은 이유는 DDT 덕분입니다. 외국에서는 DDT에 내성이 생긴 벌레가 많아서 살충제로 죽지 않는다고 합니다.

특히 빈대가 지나다니는 길이나 빈대 집이 있을 법한 곳에 비오킬(퍼메트린)을 뿌려놓는다고 해도 빈대가 죽지는 않습니다. 다만, 빈대에 직접적으로 비오킬 같은 살충제를 뿌리면 바로 죽습니다. 만약에 옷이나 침대, 카페트에 뿌려서 빈대를 박멸하고 싶다면 전문가용 살충제를 사용하면 됩니다.

  • 규조토는 빈대 제거 효과가 크지 않다.

규조토는 한국처럼 장판이 깔린 마루 바닥엔 뿌려도 빈대 제거 효과가 거의 없습니다. 미국이나 유럽처럼 나무 장판을 바닥으로 쓰는 집은 그 틈을 막기 위해 규조토를 쓰면 좋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선 장판에 규조토를 뿌리면 사람 호흡기로만 들어갈 뿐입니다. 예방 효과는 전혀 없으니 한국에선 빈대를 예방한다고 규조토를 사용하는 불상사는 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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